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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고율관세 조짐에…韓“현지 고용 기여” 설득전

美, 자동차 고율관세 조짐에…韓“현지 고용 기여” 설득전

Posted July. 09, 2018 07:27   

Updated July. 09, 20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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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사절단을 꾸렸다.

 8일 자동차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9,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세 공청회에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이끄는 민관 합동 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들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는지, 이에 따라 25% 관세 부과가 가능한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업부와 자동차 업계는 ‘한국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현지에서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공청회 참석 인물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 13년 장기 근로자 존 홀 씨를 추천했다. 홀 씨는 앨라배마 일자리를 통해 자신은 가족을 부양하고, 주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도 공청회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이번 공청회에는 한국뿐 아니라 독일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자동차 수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와 현대·기아차 및 1차 부품 협력사 26곳과 현지 딜러 협의회는 최근 ‘관세 부과 시 미국 현지 고용이 위축된다’는 의견서를 미 정부에 전달했다.


김현수 kimhs@donga.com